행정·산업위 서부·동부시장 방문
명절 장보기 행사·상인 의견 수렴

▲ 강릉시의회 산업위 소속 의원들은 23일 강릉 동부시장에서 점심 식사를 하고,시장 활성화 방안 상인 의견을 청취했다.
▲ 강릉시의회 산업위 소속 의원들은 23일 강릉 동부시장에서 점심 식사를 하고,시장 활성화 방안 상인 의견을 청취했다.

▲ 강릉시의회 행정위 소속 의원들은 23일 강릉 서부시장에서 점심 식사를 하고,도시재생사업 관련 점포를 둘러봤다.
▲ 강릉시의회 행정위 소속 의원들은 23일 강릉 서부시장에서 점심 식사를 하고,도시재생사업 관련 점포를 둘러봤다.
설 명절을 앞두고 강릉시의회(의장 최선근) 의원들의 전통시장 나들이가 부쩍 늘고 있다.

시의원 18명은 23일 행정·산업위원회 등 각 상임위별로 서부·동부시장을 찾아 점심을 먹고 상인들의 애로와 현안을 청취했다.행정위원회(위원장 조대영)는 서부시장에서 점심식사를 하고,시가 추진하고 있는 서부시장 도시재생사업 관련 점포들을 들러보기도 했다.또 산업위원회(위원장 배용주)는 동부시장에서 식사를 한 뒤 최대 과제인 시장 활성화 방안에 대해 상인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지난 21∼29일 제273회 임시회를 개회한 시의회는 회기 중 전통시장에서 점심과 저녁 식사 일정을 늘릴 계획이다.본회의가 열리는 오는 29일에는 시의원과 의회 사무국 직원들이 중앙시장에서 점심을 먹고,설 명절 장바구니 나눠주기와 장보기 행사를 병행 개최한다는 계획도 세웠다.의원들이 직접 제수용품을 구입하면서 전통시장 홍보와 장바구니 물가 실태 점검에 나서고,상인들과 대화의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시의회의 이 같은 활동은 지역 상경기의 중심인 전통시장 살리기에 의회에서 힘을 실어주자는 차원이다.

최선근 의장은 “시설개선과 도시재생 등의 사업이 펼쳐지고 있지만,대형마트나 인터넷 쇼핑몰 등 새로운 업태의 확산으로 전통시장 활성화가 쉽지 않다”며 “행정기관 뿐 아니라 지역사회 가계각층이 전통시장 활성화에 동참을 유도하자는 차원에서 의원들의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구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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