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헌영 대학교육협의회장 인터뷰
“고등교육 문제는 대학 전체 문제”

▲ 김헌영 강원대 총장이 23일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전국 대학총장들을 대상으로 연설을 하고 있다.
▲ 김헌영 강원대 총장이 23일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전국 대학총장들을 대상으로 연설을 하고 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24대 회장으로 선출된 김헌영 강원대 총장은 “대학들 앞에 놓여진 과제들을 지혜롭게 풀어내기 위해 발로 뛰는 회장이 되겠다”며 “200개 대학들이 각자 안고 있는 문제와 개선해야 할 점들에 대해 대교협이 의견을 나누고 귀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특히 임기 기간 학령인구 감소와 재정난 등 대학들의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각 대학간 소통 활성화를 중점 사안으로 꼽았다.김 총장은 “현재 우리나라 고등교육의 문제는 각 대학의 개별적인 문제가 아닌 대학 전체의 문제다”며 “대학교육 발전을 위해 각 대학간 교류를 강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어 “대학들의 교류 네트워크가 현 위기를 극복하는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각기 다른 대학들의 의견을 수렴해 소통을 확대하는 것이 대교협의 역할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 총장은 교육부를 비롯한 정부 정책과 관련해 “기재부와 국회가 고등교육 문제를 더 중요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고등교육 질적 향상을 위한 정책개발과 홍보에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김도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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