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최근 전염성이 강한 해외유입 홍역이 유행하면서 겨울철 보건위생에 비상(본지 1월22일자 7면)이 걸린 가운데 도내에서도 홍역으로 의심되는 환자가 처음으로 신고됐다.

23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21일 강릉의 한 병원에서 부모와 함께 방문한 생후 9개월된 아기에서 홍역이 의심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아직 홍역 예방접종을 맞지 않은 아기에게 고열과 피부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전해졌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홍역 초기 증상과 비슷해서 의심환자로 신고돼 현재 1인 격리실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며 “해외를 갔던 것도 아니고 아직 아기라서 부모 외에는 접촉이 없어 역학적 연관성이 없지만 정확한 검사결과는 받아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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