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강원도로 이전한 기업과 고용인원 수가 지난 2015년 이후 가장 적은데다 대부분 단순 노무직을 채용하는 제조업 분야여서 미래성장 산업 육성과 양질의 고용환경 개선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23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이전기업수는 16개,고용인원은 1226명이다.이는 2015년 40개,1608명이후 가장 적은 규모다.이 가운데 MOU가 아닌 이전을 통해 기업 보조금을 받은 기업은 8개로 240억여원이 지원됐지만 고용인원은 274명으로 나타났다.이들 기업 대부분은 제조업으로,횡성으로 이전한 자동차부품업체 140명을 제외하면 6개 기업이 고용인원 30명 미만이다.

수백억원의 혈세가 설비와 공장부지 매입비로 지원됐지만 정작 지역주민 고용 현황은 제대로 파악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도와 시·군은 구체적인 지역주민 고용 여부는 조사하지 않는다고 밝혔고,기업들은 공개 의무가 없다며 확인을 거부했다.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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