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3일까지 태백산국립공원
연령별 맞춤 체험프로그램 인기
지난 주말 26만명 축제장 찾아

▲ 24일 태백산눈축제장에서 어린이들이 얼음미끄럼틀을 타며 즐거워하고 있다.
▲ 24일 태백산눈축제장에서 어린이들이 얼음미끄럼틀을 타며 즐거워하고 있다.
지난 18일 개막한 국내 대표 겨울축제인 제26회 태백산눈축제가 연령별 맞춤형 체험프로그램으로 호응을 얻고있다.태백산국립공원 당골광장은 어린이,가족놀이터로 변신했다.테마공원 내에 설치된 대형 눈미끄럼틀과 얼음 미끄럼틀,얼음썰매,자유놀이터는 평균 20~30분의 대기시간이 있을 정도로 어린이,가족단위 손님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이 일대에 스키,이글루 카페,눈미로 등도 위치해 있어 체험프로그램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당골광장에 대형 눈조각이 전시돼 있어 중장년층의 포토존으로 각광받고 있다.쫀드기,쥐포 등 추억의 연탄불 먹거리와 군고구마를 맛볼 수 있는 10m 대형 화덕쉼터도 전 연령층으로 부터 인기를 끌고있다.

태백문화광장과 황지연못에 설치된 눈조각과 빛빛페스티벌 조명 등에도 시민·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내달 3일까지 열리는 태백산눈축제는 지난 주말 26만여명의 관람객을 불러모으면서 성공축제를 예감하고 있다.산악회 등 단체방문객 예약과 함께 가족단위 관광객 급증으로 이번 주말에도 최소 20여만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문관호 시축제위원장은 “눈축제장에서 남녀노소 다양한 연령층이 땀을 흘리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며 “안전사고없이 편안하게 겨울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시설물 유지관리와 편의증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우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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