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5월부터 4차 계획 수립
군, 상반기 중 T/F 구성 대응
민간주도 철도유치위 여론 조성

홍천군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홍천 철도유치사업이 지역사회에 핫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올해 5월부터 국가철도망 수정계획 용역을 실시해 2020년 마무리한 후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발표하는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이에 따라 민선7기 허필홍 군수의 공약사업이기도 한 용문∼홍천간 철도망 구축사업 추진을 위해서 우선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돼야 하는 만큼 도내 정치권과 강원도,홍천지역 민간주도 추진위원회 구성 등을 통해 총력 대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용문∼홍천간 거리는 33.9㎞로 단선철도로 건설할 경우 사업비는 7600억여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철도 유치사업은 지난해 6·13 지방선거에 출마한 최문순 도지사의 공약사업이기도 하다.최 지사는 당시 홍천이 도내에서 유일하게 철도가 건설되지 않은 지역인 만큼 용문∼홍천 단선철도 건설을 도정 최우선 순위로 정해 중점 추진하겠다고 홍천군민과 약속한 바 있다.

군은 우선 올해 상반기중으로 홍천군 주도 철도유치 T/F팀을 구성해 강원도와 함께 강력한 유치 의지를 대·내외에 알릴 방침이다.또한 철도망 구축을 위한 지역분위기 조성을 위해 민간 주도 철도유치위원회를 구성해 지역 주민 서명 등 여론을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특히 유치위원회 구성 후 국회에서 당위성 확보를 위해 전문가가 참여하는 철도유치 세미나 개최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이 10년 단위로 발표되는 만큼 반드시 용문∼홍천 간 철도망이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될 수 있도록 강력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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