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접 송전선로∼변전소 2㎞
2022년 완공 추진 설명회
한전 “전력공급망 안정 구축”
시 “연계 기업 유치에 도움”

강릉시 옥계면 비철금속 소재·부품 산업단지 일원의 전력공급을 위해 송전선로 개설이 추진되면서 주민의견 수렴 등 관련절차가 본격화되고 있다.

24일 시와 한전에 따르면 옥계 일반산업단지 및 첨단소재 융·복합 산업지구 등지로의 안정적 전력 공급을 위해 오는 2022년 완공을 목표로 변전소를 신설할 계획이다.

이와관련,한전은 인접 154kV 송전선로에서 변전소까지 2~2.5㎞ 거리에 송전선로 신설을 추진,주민 설명회를 열고 있다.

옥계산단 변전소 건설사업은 지난 2012년부터 추진됐으나,포스코 마그네슘 제련공장 가동 중단 및 경제자유구역 미개발 등으로 인해 2016년까지 사업 추진이 지연됐다.이후 송전선로 입지선정위원회가 구성되고,지난해 수차례 회의를 거쳐 마을 구간을 포함해 송전선로 경과지가 잠정 결정돼 이를 바탕으로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있다.한전 등은 오는 2022년 전력공급을 위해 올해 주민설명회 및 위치선정,실시설계,전력영향평가 등 관련절차를 마치고 환경·재해영향평가 등을 거쳐 2021년 착공할 계획이다.

옥계산업단지는 마그네슘 제련공장 대체사업으로 현재 신사업을 위한 시험생산 체제를 구축·가동하고 있어 안정적 전력공급망 구축이 필요한 시점이다.한전 관계자는 “옥계 산단 및 경자구역의 활성화 등 수요를 감안해 송전선로 건설을 추진중이며,앞으로 주민의견 수렴 절차를 철저히 해 민원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시 관계자는 “변전소 및 송전선로가 건설되면 이 일대 산업 전력의 안정적 공급이 가능해지므로,이후 연계 기업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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