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수 시장·존 어셔 사장 면담
마임축제 등 지역 콘텐츠와 결합

▲ 이재수 시장과 존 어셔 레고랜드 개발사장은 25일 오전 시장 집무실에서 면담을 갖고 레고랜드 조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 이재수 시장과 존 어셔 레고랜드 개발사장은 25일 오전 시장 집무실에서 면담을 갖고 레고랜드 조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재수 춘천시장이 존 어셔 레고랜드 개발사장을 만나 레고랜드 조성 후 지역경제가 위축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시장과 존 어셔 레고랜드 개발사장은 25일 오전 시장 집무실에서 면담을 가졌다.2011년 레고랜드 개발 사업이 추진된 이후 레고랜드 측이 시청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면담에는 이재수 시장과 존 어셔 레고랜드 개발사장,이안 서전트 개발 부서장,전홍진 도 글로벌투자통상국장,김백신 시 문화복지국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면담은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면담 이후 이재수 시장이 기자간담회를 갖고 면담 내용을 공개했다.이 시장은 “레고랜드 때문에 지역경제가 위축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며 “지역상권을 위협해서는 안 된다고 얘기했고 서로 윈윈하는 방안을 찾아보자고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 시장과 존 어셔 사장은 춘천마임축제와 인형극제 등 지역 문화예술 콘텐츠와 레고랜드를 결합,새로운 문화예술 가치 창출에 협력하기로 했으며 이 시장 공약이기도 한 ‘아이들이 행복한 도시조성’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이밖에도 이 시장이 사업을 추진할 때 시민 숙의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자 존 어셔 사장 측도 흔쾌히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수 시장은 “멀린사가 직접 사업을 진행하는 주체라는 점을 굳건히 하기 위해 방문한 것으로 생각한다”며 “시에서도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오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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