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어얼음낚시터 무료운영 인기
낭만쉼터·눈썰매 체험공간 다채

▲ 제19회 인제빙어축제가 지난 26일 남면 빙어호에서 개막했다.
▲ 제19회 인제빙어축제가 지난 26일 남면 빙어호에서 개막했다.
제19회 인제빙어축제가 지난 26일 남면 부평리 빙어호 일원에서 개막,원조 겨울축제의 귀환을 알렸다.

축제 첫 주말과 휴일을 맞아 겨울낭만의 진면목을 만끽하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은빛세상으로 변한 소양호의 광활한 얼음벌판이 인파들로 장관을 이뤘다.특히 무료로 운영된 빙어얼음낚시터에서는 가족,연인,친구 등이 삼삼오오 모여 빙어낚시의 짜릿한 손맛을 맛봤다.

3대가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공간인 ‘낭만쉼터’에서는 할아버지,할머니와 손을 잡고 온 손자 등 가족이 함께 목재 책걸상에 앉아 옛 교실 풍경을 연출하는 등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는 추억을 남겼다.축제장 입구에 설치된 눈성곽과 대형 눈조각은 겨울왕국의 장관을 만끽하기에 충분했으며 다양한 코스의 눈썰매는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에게도 동심 속에 빠져들게 했다.

최상기 군수는 “빙어축제가 직면하고 있는 다양한 위기를 발상전환의 도전으로 극복해 새로운 계기를 마련하겠다”며 “빙어축제가 다시 한 번 도약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내년에는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찾는 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원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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