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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용 의료도구 국산화 목적 넘어 20개국 판매망 확장

[세계로 뛰는 강원기업] 34. 에이치엔써지컬
수술용 플립·복강경 수술도구
주력 상품 동시에 해외도 인정
직원 13명 연매출 16억원 달성
국내 최초 모건실버 출시 눈앞
외화유출 방지·내수 성장 기대

신관호 skh881209@hanmail.net 2019년 01월 28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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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의료기기 제조사인 에이치엔써지컬(대표 한준모·사진·H&Surgical)이 수입에 의존하는 국내 수술용 의료도구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어 주목된다.에이치엔써지컬은 2012년 9월 창업한 기업으로,한준모 대표가 국내 병원에서 사용되는 수술용 의료도구의 국산화를 목적으로 설립했다.한 대표는 “의료기기 국산화로 외화유출을 막고 내수시장을 키우며 나아가 수술비용을 감소시켜 보건의료 예산 절감 등 국가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취지로 에이치엔써지컬을 창업하게 됐다”고 말했다.

현재 에이치엔써지컬의 주력 판매 상품은 수술용 플립인 한스클립(플라스틱 클립)과 모건클립(금속클립),복강경 수술용 트로카인 R5다.또 수술용 자동혈관 결찰 클립인 모건붐(자동 플라스틱 클립 어플라이어)과 모건 실버(자동 금속클립 어플라이어)도 곧 출시를 앞두고 있다.특히 출시를 앞둔 이 제품들은 세계에서 2번째,국내에서는 최초로 개발됐다고 에이치엔써지컬은 밝혔다.한 대표는 “주력상품인 한스클립과 모건클립,R5는 이미 국내와 해외 시장에서 인정 받았고 가격 경쟁력까지 갖춰 판매가 점점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며 “곧 출시예정인 모건붐과 모건실버도 국내·외시장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 복강경 수술용 트로카 ‘R5’
▲ 복강경 수술용 트로카 ‘R5’
▲ 수술용 자동혈관 결찰 클립 ‘모건붐’
▲ 수술용 자동혈관 결찰 클립 ‘모건붐’
▲ 수술용 플립 ‘한스클립'
▲ 수술용 플립 ‘한스클립'
도내 의료기기업계에 따르면 현재 혈관 결찰을 위한 자동 플라스틱 어플라이어는 전량 미국산 제품에 의존하고 있다.더구나 기존의 자동 플라스틱 클립 어플라이어는 다른 관련 부속제품을 별도로 관리해야 하고 기기 사용시 수동적으로 손을 써야 하는 일이 비일비재한 실정이다.에이치엔서지컬의 모건붐과 모건실버는 이를 보완한 제품으로,수술 시간을 줄여주고 사용자의 편의성도 높여주는 특징이 있다.

이에 따라 에이치엔써지컬은 자사만의 기술력으로 업계로부터 차세대 의료기기로 주목받은 것은 물론 유럽연합(EU)의 통합규격 인증마크인 C.E 인증단계에 들어섰다,에이치엔써지컬은 올해 인증이 마무리되면 본격적으로 신제품의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이같은 경쟁력을 갖춘 에이치엔써지컬은 해외기업인 중국의 TUREON사와,인도 VP IMPEX사,이란 PERSIAN ARSA사,일본 JCT,베트남 HHA 등에 자사제품 공급에 나서고 있으며 이 밖에도 20여개국이 넘는 국가들로 판매망을 넓히고 있다.

그 결과,지난 한해만 16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으며 에이치엔써지컬의 직원 수가 13명인 점을 고려할 때 1인당 1억2300만여원의 생산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에이치엔써지컬의 올해 매출 목표는 지난해의 두배가 넘는 33억원이며 고용도 7명을 추가 채용한 20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어 2020년에는 매출액 80억원·총 고용인원 40명,2021년에는 매출액 122억·총 고용인원 50명이라는 연도별 발전전략을 구축하고 있다.

한 대표는 “최근 에이치엔써지컬이 물품대금 수취 문제로 송사를 벌이는 등 일시적 문제로 경영위기에 처한 적 있지만,제품 경쟁력과 영업력을 비롯해 의료기기업계와의 오랜 신뢰를 바탕으로 1년만에 다시 정상 궤도로 돌아선데다 7년간 개발해오던 신제품까지 완성단계에 들어서게 됐다”며 “각종 위기 속에서도 변함없이 신뢰를 보여준 협력사와 업계의 기대에 화답하기 위해 전세계 수술실에 MADE IN KOREA 제품을 심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신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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