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륜고·강릉향교 인근 2차선
주민·관광객 진입후 회차빈번
시 “철도공단 도로사용 협의”

▲ 동계올림픽 당시 환승주차장 진입도로 목적으로 개설된 2차선 도로가 1년이 넘도록 차단시설로 가로막힌 채 활용이 안되고 있다.
▲ 동계올림픽 당시 환승주차장 진입도로 목적으로 개설된 2차선 도로가 1년이 넘도록 차단시설로 가로막힌 채 활용이 안되고 있다.
동계올림픽 당시 강릉역(KTX) 환승주차장 진입 도로 목적으로 개설된 2차선 도로가 1년이 넘도록 개방되지 않아 시민 불편과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27일 시민들에 따르면 강릉역 우측,명륜고와 강릉향교 인근 약1㎞ 길이 2차선 도로는 1년이 넘도록 외부차량 진입금지 현수막과 함께 차단시설로 가로 막혀있다.이때문에 시민들은 물론 강릉을 찾는 관광객들은 해당 도로로 잘못 진입했다가 돌아나가는 일이 자주 발생한다.또 차단시설이 도로를 완전히 가로 막고 있지 않아 야간에는 주차 차량들이 몰리기도 한다.

김모(41·포남동)씨는 “강릉시내에서 포남동 방면으로 가는 빠른 길인데,올림픽이 끝난지 1년이 다 되도록 도로로 활용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주말의 경우 시내 중심가 교통량이 늘어나 혼잡한데 멀쩡한 도로를 사용하지 못하니 답답하다”고 말했다.

해당 도로는 올림픽 당시 올림픽조직위와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협의해 개설한 도로로 소유권은 공단이 가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 “현재 한국철도시설공단과 무상으로 도로를 사용하는 것으로 협의를 마치고,교통개선대책 사업을 위해 용역을 발주 해놓은 상태“라며“하루 빨리 개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연제 dusdn2566@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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