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민 내몰림>
구도심 활성화로 임대료 상승
시, 서부시장상가 일부매입예정

강릉시가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중인 용강동 서부시장 일원의 상가 일부 매입을 추진,주목된다.

시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일반근린형)이 추진중인 서부시장 내 상가 일부를 매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시는 서부시장 상가(전체 151곳) 가운데 공실이거나 사무실,창고 용도로 활용되는 45곳 정도를 매입할 계획이다.이는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KTX 강릉선이 개통되면서 구도심 관광객이 급증하고 지난해 서부시장을 중심으로 강릉야행이 열리면서 젠트리피케이션(둥지내 몰림) 현상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젠트리피케이션은 낙후됐던 구도심이 번성해 중산층 이상의 사람들이 몰리면서 임대료가 오르고 원주민이 내몰리는 현상을 지칭한다.

한편 서부시장에서는 지난해 8월과 10월 강릉야행이 열려 과자 플리마켓(전통~현대)과 수제맥주 골목,서부 주막,예술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구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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