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지역어 조사연구’

점점 사라져가는 원주의 고유 방언을 총망라한 책자가 최초로 발간됐다.

시는 지난 2017년 지역 내 9개 읍·면을 대상으로 방언 조사를 진행,원주 각 지역의 방언을 총정리한 ‘원주 지역어 조사연구’ 책자를 지난해 말 첫 발간했다.강원도 영서방언의 수집 보존을 위해 진행된 이번 조사 연구에는 상지대 한국어문학과 장향실·김은철 교수 등 관련 전문가 4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흥업면 대안1리,지정면 월송2리 등 농촌지역 9곳을 무작위 선정,참기름,아궁이,옥수수 등을 지역마다 어떻게 발음하는지 기록하고 녹음하는 과정을 거쳐 책자로 완성했다.원하는 시민은 책자 열람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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