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업소·음식점 매출 특수
지역관광지 시너지효과 톡톡

태백산눈축제가 개막 10일만에 56만여명의 관람객을 유치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8일 개막한 제26회 태백산눈축제는 27일 현재까지 총 56만4426명의 시민·관광객을 불러들였다.태백산눈축제 관람객은 시 전체인구 4만4000여명의 13배에 달하는 수치다.

주말(토∼일요일) 하루 평균 10만2516명,평일(월∼금요일) 하루 평균 2만5727명이 태백산눈축제장을 방문하고 있다.폐막(2월3일)까지 일주일 남아있는 데다 하루 평균 10만여명이 몰리는 주말이 남아있어 당초 목표로 한 70만명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또 28일 태백에 겨울축제 최대 첨병인 눈이 내리면서 성공축제 가능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다채로운 체험이벤트가 진행되고 있는 태백산국립공원과 황지연못,문화광장은 온종일 관광객들로 들썩이고 있다.

태백에서는 흔치 않은 차량 지·정체 현상도 벌어지고 있다.지역 숙박업소와 음식점들은 단체관광객들로 인해 모처럼 매출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석탄박물관과 365세이프타운 등 지역 관광지도 연계 시너지효과를 내고 있다.

시민·직장인들은 태백산눈축제장에서 각종 모임과 단합대회를 갖고 지역 음식점에서 회식을 하는 등 성공축제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류태호 태백시장은 “태백산눈축제가 지역경기를 끌어올리고.산적한 현안해결과 지역발전을 위한 시민 단합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우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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