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농협 업무대행 협약
이자율 인하·대출금 확대

▲ 최상기 인제군수와 조병은 농협군지부장이 28일 군청에서 농업발전기금 융자취급 업무대행 협약을 체결했다.
▲ 최상기 인제군수와 조병은 농협군지부장이 28일 군청에서 농업발전기금 융자취급 업무대행 협약을 체결했다.
인제지역 농가에게 지원되는 농업발전기금의 이자율이 인하되고 대출금은 확대된다.

인제군은 28일 군청에서 최상기 군수와 조병은 지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협군지부와 농업발전기금 융자취급 개정을 위한 업무대행 협약을 체결하는 등 농가지원을 위한 시책을 본격화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농업발전기금 이자율이 기존 1.2%에서 1.0%로 낮아진 금리로 농가에 지원되며 대행수수료도 없어진다.또 상호금융자금의 배정한도가 80억원에서 160억원으로 상향되고 농가별 대출한도액도 2배 증가한 2000만원까지 가능해진다.

앞서 군은 관련 조례 개정을 통해 이자율을 인하했으며 기금운용심의위원회 의결사항을 반영해 배정한도 증액과 대출한도를 확대했다.

군농업발전기금은 지난 2003년 관련 조례 제정에 따라 2007년까지 매년 10억원씩 총 50억원이 조성됐으며 올해에는 58억여원으로 운영된다.

최상기 군수는 “과학적 영농을 위한 실증과 작물 실험재배는 전적으로 행정에서 담당하고 농가는 재배에 전념해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농업지원이 모든 농가에 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원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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