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전 총리 도 방문
한국당 도당사서 당원간담회
앞선 선거 패배이유 ‘분열’ 지적
도 현안 관련 “활용할 것 활용”
이와 관련,‘탄핵,선거 패배 등에 책임있는 사람들을 다 안고 통합할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 “대의를 생각하면 내려놓는 것이 가능하고,그러면 통합도 가능하다”고 답했다.최근 불거진 출마 자격논란에 대해서는 “되살아나는 당분위기를 확산해야지 누구는 되고,안되고 식의 규정 얘기를 할 때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고건 전 총리 등 중도낙마한 고위공직자를 언급하자 “저는 싸우는 공직자였다.좌파·반민주세력과 싸웠다”며 “저의 결기는 행동으로 보여드리겠다”고 차별화 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근 풀리지 않고 있는 도 현안에 대해서는 “도민들의 아픔들을 들어 알고 있다.말씀 주신 현안들 꼭 유념하겠다”고 했다.박선규 전 군수가 설악산 오색케이블카와 정선 가리왕산,제천∼삼척 고속도로,동서고속철 등에 대한 관심을 당부하자 “지킬 것은 지키고,활용할 것은 활용해야 한다”고 했다.
특히 통영 케이블카 사례를 언급,“처음에는 아름다운 곳을 망가뜨린다는 반대가 많았지만 지금은 케이블카 하나로 완전히 바뀌었다”고 말했다.
황 전 총리는 “검사시보할때 춘천지검에 와서 4달간 근무했다”며 “결혼을 공지천 때문에 했다.그래서 공지천 사랑이라고 얘기한다”고 아내와의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도 전했다.이날 간담에 앞서 최근 여론조사에서 당 지지율이 높아진 것을 언급,“강원도민 여러분들의 변함없는 애국심과 나라사랑의 모습을 의미한다고 생각한다”고 인사하기도 했다.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도당 당직자들외에도 도내 총선 입지자로 분류되는 인사들이 참석,황 전 총리와 인사하고 기념촬영을 하며 눈도장을 찍는 등 붐볐다.
김여진 beatle@kado.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