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복자 의원 “안전 D등급 13년 방치
어린이들 안전 위해서 조치 필요”

속보=강릉시가 노후 건물(옛 여성회관)에 입주한 공립 옥천어린이집을 내년부터 폐쇄(본지 1월22일자 14면)하기로 한 가운데,시의회에서 즉각적인 이전 대책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김복자 시의원은 29일 의회에서 “옥천어린이집이 입주한 곳은 지난 2006년 정밀안전진단 검사에서 ‘D’등급 판정을 받고 13년이나 지난 위험천만한 건물로,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즉각적인 이전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행정이 13년 동안 아이들을 위험한 건물에 방치하고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았다는 사실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며 “옥천어린이집 사태는 재난 예비 대응이 필요한 절박한 상황이라는 점을 깊이 인식,아이들이 안전한 장소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즉각 조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시는 옛 여성회관 1층에 위치한 옥천어린이집의 위탁기간이 만료되는 올해 12월31일 폐쇄할 계획이다.옥천어린이집에는 현재 교직원 14명과 원생 77명이 다니고 있다. 구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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