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연속 서울대 합격자 배출
입시 전문컨설팅 등 인재양성
장학재단기금 10억원으로 확충

강릉제일고가 선배들의 장학 지원에 힘입어 매년 대학 진학에서 주목할만한 성과를 이끌어내고 있다.강릉제일고와 동창 장학재단에 따르면 2019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서울대를 비롯 유수의 대학에 다수 합격자를 배출했다.서울대 합격은 지난 2016년 김효영(의대)·박열음(경영대),2017년 김영찬(인문계열),2018년 최창재(인문계열)에 이어 올해 최승훈 군(화학부)까지 4년 연속이다.

지난 2002년 옛 강릉상고에서 강릉제일고로 교명을 변경하고,2009년에 완전 보통과 체제로 전환한 강릉제일고가 제2의 부흥기를 구가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이 같은 성과에는 학생,교직원,학부모 등 학교 구성원들의 노력에다 총동창회 장학재단 등 선배들의 지원이 큰 힘이 됐다.강릉제일고 동창 장학재단(이사장 김종현)은 대학 입학 등록금,대학 입시 전문 컨설팅,교내 학습 활동 지원 등의 사업을 다각적으로 전개하면서 후배 인재양성을 돕고 있다.특히 지난해에는 개교 80주년을 맞아 각종 기념사업을 펼치면서 기존 5억원이던 장학재단기금을 10억원으로 대폭 확충해 장학사업 여력을 더욱 키웠다.

전건택 강릉제일고 총동창회장은 “향토 인재육성이 결과적으로 지역발전에 동력이 된다는 차원에서 후배들의 꿈을 키우고 학습 및 인성교육을 돕는 지원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동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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