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에서는 멧돼지 출현이 드물다고 하더라도 멧돼지와 마주치게 되면 위험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환경부의 멧돼지 발견 시 상황별 행동요령에 따르면 등산객은 등을 보이고 달아나는 등 멧돼지의 주의를 끄는 행동을 하지 말고,주변 나무나 바위 뒤에 몸을 숨기는 것이 좋다고 한다.또한 도심 보행자도 가까운 시설물 뒤나 높은 곳으로 안전하게 대피한 후에 지자체나 112 또는 119에 신속히 신고해야 한다.등산을 할 때에는 멧돼지 발견시 행동요령을 숙지하고 정해진 등산로를 이용하되 가급적 많은 사람들이 산에 오르내리는 주간에 하는 것이 좋겠다.
지자체에서 멧돼지를 조심하라는 현수막이나 안내문을 둘레길이나 등산로에 게시한 것을 보게 되는데 그 안에 그려진 멧돼지가 너무 귀엽고 예쁘게 생겨서 멧돼지가 귀엽고 안전한 동물로 오인하게 할 소지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경고문이라면 경고문에 걸맞은 멧돼지의 사진을 싣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