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출신>
강원연구원 아침포럼 특강

▲ 강원연구원 제17회 아침포럼이 29일 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열렸다.이날 강릉출신 권오규 전 경제부총리가 ‘2019년 한국경제 전망’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 서영
▲ 강원연구원 제17회 아침포럼이 29일 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열렸다.이날 강릉출신 권오규 전 경제부총리가 ‘2019년 한국경제 전망’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 서영
권오규 전 경제부총리가 29일 강원도를 방문,“한반도를 중심으로 한 북한과의 경협이 동북아 당사국 공동이익을 전제로 이뤄져야 한반도 통일에 대한 공감대도 이룰 수 있다”고 조언했다.

강릉 출신 권 전 부총리(카이스트 금융전문대학원 초빙교수)는 이날 강원연구원이 개최한 제17회 월례 아침포럼 특강을 통해 이같이 전망했다.권 전 부총리는 올해 첫 아침포럼인 이날 행사에서 “독일은 통일 과정에서 동서방 좌우 모든 당사자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이해관계를 나누는 구조를 만들었다”며 “러시아와 중국,일본 등 당사자들이 이익을 서로 나누는 구조가 짜여질때 남북통일에 대한 반대를 완화시킬 수 있다”고 했다.특히 “DMZ 내부 영농단지 등 대북협력사업은 강원도에 큰 발전을 가져올 것”이라며 “대북제재완화와 투자까지는 험난하겠지만 마지막 민간투자단계까지 성공한다면 한반도 전체에 엄청난 혜택이 가능하다”고 말했다.2019년에 대해서는 “변곡의 중심이다.100년만에 한반도 전체를 들여다 볼수 있는 시기가 왔다”며 “변화의 방향을 파악하고 대전환기라는 엄중한 시기를 감내하며 생존할 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강원연구원은 이날 포럼에서 25주년 기념 로고를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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