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저소득층 쌀 132포대 전달
1998년부터 2007명 쌀 지원활동

▲ 강릉시 홍제새마을금고는 30일 사랑의 좀도리 쌀 기탁식을 가졌다.
▲ 강릉시 홍제새마을금고는 30일 사랑의 좀도리 쌀 기탁식을 가졌다.
강릉시 홍제새마을금고(이사장 김기운)가 ‘사랑의 좀도리 운동’으로 지역 내 기부문화를 이끄는 견인 동력이 되고 있다.

홍제새마을금고는 30일 홍제동과 중앙동에 거주하는 저소득층을 위해 쌀 20㎏들이 132포대를 전달했다.지난 1998년 좀도리 운동을 시작한 홍제새마을금고는 지금까지 쌀 1만2875㎏과 현금 5726만원을 모금해 지역 내 2007명의 저소득 주민에게 쌀을 지원하고 생활형편이 어려운 중·고교생 418명에게 1억1491만원의 장학금을 후원했다.좀도리 운동은 옛날 어머니들이 밥을 지을 때 쌀 한술씩을 덜어내 부뚜막의 단지에 모았다가 이웃을 돕던 미덕에서 출발했다.김기운 이사장은 “오랫동안 십시일반 쌀을 모아 전달해 오다가 최근에는 현금 모금 방식으로 변경해 시중에서 쌀을 구입해 지원하고 있지만,좀도리 정신을 실천하는 데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이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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