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주민 간담회 의견 수렴
양구·철원·화천·인제·고성
VR 체험장·DMZ 축제 추진

▲ 평화지역 주민대표 간담회가 30일 양구 KCP호텔에서 정만호 도경제부지사 주재로 열렸다.
▲ 평화지역 주민대표 간담회가 30일 양구 KCP호텔에서 정만호 도경제부지사 주재로 열렸다.
양구군을 비롯한 평화지역 5개군의 활성화 프로젝트 사업이 금년내 가시화될 전망이다.

도는 30일 양구 KCP호텔에서 정만호 경제부지사와 조인묵 양구군수,평화지역 5개군 주민,도·군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평화지역 주민대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도가 추진하는 2019년도 평화지역 활성화 사업계획을 설명하고 지역현안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올해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평화지역 활성화 사업으로는 양구 용하리와 철원 신철원리와 화천 사방거리,인제 천도·서화리,고성 대진리 등 평화지역 5개 시범마을에 가로조성과 건물입면 개선,전선지중화 사업 등이 우선 착수된다.

또한 VR체험장과 스크린 야구장,만화카페 등의 군장병과 면회객을 위한 휴식·편의시설 25곳이 조성되고 e스포츠 대회 등 민·군상생 협력 프로그램과 DMZ를 세계에 알리는 축제가 개최될 전망이다.

이날 평화지역 주민들은 “최근 국방부에서 발표한 위수지역 확대와 군장병 평일외출 전면실시에 대해 도차원의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요구했다.정만호 경제부지사는 “각종 제약으로 낙후된 평화지역을 통일시대를 선도하는 한반도 경제·문화의 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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