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미 우수상·황상운 신인상
도체육회·철암고 우수단체상 등

원주 출신 원정식(울산광역시청)이 2018년 한국 최고의 역도 선수로 선정되는 등 강원역도가 전 분야에서 올해의 선수상을 휩쓰는 저력을 선보였다.

대한역도연맹은 30일 스포츠공정위원회와 전체이사회를 통해 2018년 우수선수,단체,유공자를 선정했다.

원정식은 지난해 11월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에서 열린 2018 세계역도선수권 남자 73㎏급에서 인상 153㎏,용상 195㎏,합계 348㎏을 들어 종합 2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인정받아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제2의 장미란으로 주목받고 있는 이선미는 지난해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와 아시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각각 금메달 3개를 획득,우수선수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또 신인선수상은 제99회 전국체전에서 인상 171㎏,용상 210㎏,합계 381㎏으로 한국주니어 신기록을 기록한 황상운(태백 출신·한국체대)에게 돌아갔다.강원도체육회와 태백 철암고는 우수단체장상을 받는다.김재근 강원도역도연맹 전무이사와 김남형 태백 철암고 지도자는 제99회 전국체전에서 금메달 6개,동메달 3개와 금메달 6개,동메달 1개를 각각 획득하는데 기여한 공로로 우수지도상의 주인공이 됐다.김대영 양구군역도연맹 회장은 공로상을 받는다.

홍천 인삼제품 생산업체인 ‘삼명장’ 박상현 대표에게는 역도대표팀에게 홍삼을 후원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가 수여된다.앞서 강원도역도연맹은 제99회 전국체전에서 금메달 19개,은메달11개,동메달 11개를 획득하며 역도종목 종합 1위를 차지했다.한편 시상식은 31일 오후 1시30분 서울시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 3층 회의실에서 열린다. 한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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