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젤기차 환경문제 등 우려 해소
부산까지 1시간 40분 주파 전망

동해~경북 포항으로 이어지는 동해선 철도가 기존 디젤에서 단선 전철화 사업으로 추진,지역 사회가 환영하는 분위기다.시를 비롯한 사회단체 등은 정부가 지난 28일 예타면제사업으로 동해~포항간 동해선을 단선 전철화 하기로 한 것에 대해 환영하고 향후 사업 추진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동해선 단선 전철화는 포항에서 동해까지 총 연장 178.7㎞를 기존 디젤에서 전철화 하는 사업으로 변경,40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동해선은 기존 디젤기차로 운영할 예정이어서 환경문제 등 불편이 예상됐으나 전철화로 전환되면서 시속 100㎞/h의 속도에서 최대 200㎞/h수준으로 높아져 부산에서 동해까지 1시간40분이면 주파할 것으로 전망된다.이같이 동해선이 전철화 되면서 아시아와 유럽을 하나의 대륙으로 연결하는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도 구체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전억찬 강원경제인연합회장은 “이번 예타면제에서 동서 고속도로 제천~영월구간이 제외된 것은 실망이나 동해선 단선 전철화 사업 선정은 그나마 다행”이라며 “향후 동해선 복선 전철화에 대비,이참에 동해역을 외곽으로 이전하는 방안도 함께 모색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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