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기능 조정’ 조건부 승인
혁신도시 지역성장 거점화 역할

속보=전국 혁신도시 가운데 최초로 설립되는 강원원주혁신도시 발전지원센터(본지 1월16일자 2면)가 오는 7월 설립된다.30일 강원도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지난 29일 강원원주혁신도시 발전지원센터 설립 협의 심의를 갖고,조건부 의결로 센터 설립을 승인했다.

행안부는 조건부 의결 이유와 관련,센터가 강원경제진흥원 등 유사기관과의 중복 기능 조정을 비롯해 사업 타당성,합리적인 인력관리 등에 대해 신중 검토 해달라는 의견을 냈다.

센터 설립에 대한 비용 대비 편익(B/C)분석 결과,‘1.481’로 경제적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총사업비는 257억원(국비 160억원·도비 97억원)으로 도는 올해 국비로 66억원을 확보했다.강원도 출연금은 총 11억원으로 자본금 1억원과 함께 올해부터 5년간 매년 2억원씩 투입된다.

센터 기능은 혁신도시 내 기업과 대학,연구소 유치 및 창업지원으로 기업 등 입주기관과 이전공공기관간 협력증진을 통한 혁신도시의 지역성장 거점화를 맡는다.

인력규모는 초기 1센터 3팀 13명으로 운영한 후,2021년에 센터장 1명을 포함해 5팀 20명(공무원 파견9명)으로 구성하고,2022년 1센터 2단 5팀 23명으로 확대한다. 박지은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