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 주최 ‘낙후지역 인제발전 포럼’
평화도로 구축 통한 인제발전 모색

인제 미래발전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내금강으로 연결되는 평화도로의 핵심구간인 인제IC~원통KTX역 간 도로 직선화가 선행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강원도민일보사는 지난 29일 인제군청에서 ‘국가균형발전 및 금강산가는 최단거리 기간교통망 확충’을 주제로 ‘낙후지역 인제발전 포럼’을 개최했다.

인제군과 군의회,강원연구원 후원으로 마련된 이날 포럼에서는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지역경제 붕괴와 지방소멸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들이 제시됐다.참석자들은 내금강으로 향하는 최단거리인 평화도로 구축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내린천을 따라 굽이굽이 이어진 국도 31호선의 대체도로 신설이 필요하며 이는 지역발전을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또 한반도 평화와 남북교류를 위한 교통 허브로서 옛 명성을 되찾을 것으로 기대했다.이를 위해서는 인제IC~원통KTX역을 잇는 신설도로를 포함한 금강산으로 연결되는 평화도로가 남북교류 협력사업으로 지정되고 타당성 조사 면제와 국도·국지도개발계획에 반영돼 사업의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럼에는 최상기 인제군수,방명균 강원도민일보 전무,김상만 군의장과 군의원,조형연 도의원을 비롯해 사회단체장,군정자문위원,공무원,주민 등이 참석,관심을 보였다.방명균 전무는 개회사를 통해 “중앙정부는 투자효율만 따질 것이 아니라 전국민을 위해 각종 규제로 족쇄에 묶여 있는 지역에 사회간접자본 우선 투자로 답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상기 군수는 환영사에서 “평화는 우리 민족뿐만 아니라 내설악과 금강산을 품은 인제군에도 절대적 기회”라며 “인제가 평화의 한축으로 지속 가능한 번영과 평화공동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최원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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