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밥상공동체복지재단은 31일 청와대 앞에서 한달 간의 릴레이시위를 마치고 6만1334명의 국민서명부를 청와대에 전달했다.
▲ 밥상공동체복지재단은 31일 청와대 앞에서 한달 간의 릴레이시위를 마치고 6만1334명의 국민서명부를 청와대에 전달했다.
전국 31개 연탄은행을 운영하는 밥상공동체복지재단은 31일 연탄가격 인상철회를 위한 시위를 마치고 6만1334명의 국민서명부를 청와대에 전달했다.

밥상공동체복지재단은 지난해 12월31일 청와대 앞에서 정부의 연탄가격 인상철회를 요구하는 1인 릴레이시위를 시작했다.한 달간 이어진 릴레이 시위에는 전국 31개 연탄은행대표와 연탄활동가 등 600명이 참여했다.

재단은 릴레이시위가 종료된 31일 연탄가격 인상반대에 동참한 국민서명부를 청와대에 전달하는 한편 기자회견을 통해 연탄가격 인상동결,연탄가격이원제 실시,에너지빈곤층을 위한 민·관 에너지정책협의회 구성 등을 정부에 요청했다.

허기복 대표는 “지난 10년 동안 정부는 단 한 번도 공청회나 의견수렴없이 연탄가격을 올렸다”며 “일방적이고 임의적인 정부의 연탄가격 인상계획은 전면 폐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전국의 연탄사용 가구 수는 13만464가구로 연탄가격은 최근 3년 새 50.8%(300원)가 인상됐다.

남미영 onlyjhm@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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