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휴양지구 200만㎡ 대상
2단계 올림픽특구계획 변경
민자 유치 테마관광지 조성

동계올림픽 특구 지정 및 개발에 따른 2단계 종합계획이 추진 중인 가운데,경포권과 오죽헌 등 관광지 개발 중심으로 향후 큰 폭의 관광지도 변화가 예상된다.강릉시는 경포 등 녹색비지니스 해양휴양지구 일원 200만㎡을 대상으로 2단계 특구종합계획 변경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올 상반기 안으로 특구종합계획변경을 확정짓고 곧바로 특구사업자를 지정,오는 2032년까지 관련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추진 중인 특구사업 지역은 강릉 문화올림픽종합특구 ‘녹색비지니스 해양휴양지구’와 ‘전통역사문화지구’,로하스휴양특구 ‘금진온천휴양지구’,‘정동진관광휴양지구’ 등이다.해양휴양지구는 경포 문화타운(확대 111만㎡)과 허균생가 활성화 문화예술인촌(확대 10만㎡),수변생태 테마상업 지구(확대 62만㎡),경포올림픽카운티 복합사업(기존 28만㎡)이다.전통역사문화지구는 오죽헌 활성화 문화예술인촌(확대 16만㎡)이고,로하스휴양특구는 금진온천휴양지구(기존 18만㎡)와 차이나드림시티(기존 50만㎡) 등이다.

시는 경포권(친환경 테마파크)과 오죽헌 등 문화권(문화예술관광 체험단지),정동진 등 남부권(유럽풍 관광타운) 등 3개 권역에 민자를 유치해 차별화된 관광지를 조성한다.

시 관계자는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교통망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숙박시설도 대폭 확충됐으나,강릉관광에는 큰 변화가 없다”며 “동계올림픽 특구개발사업 확대를 통해 테마와 주제가 있는 관광지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구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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