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대비 각각 38%·4% 증가

고성지역의 지난해 어획량과 판매금액이 전년에 비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어획량은 7938t으로 2017년의 5764t에 비해 38%가 증가했다.판매액도 489억8000여만원으로 2017년의 471억7000여만원에 비해 4% 증가했다.어종별로는 방어가 2823t이 잡혀 전년의 1507t에 비해 1316t(187%)이 증가했다.특히 동해바다에서 사라지다시피 한 명태의 경우 2017년에는 209㎏이 잡히는데 그쳤으나 2018년에는 4374㎏이 어획돼 20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임연수어(112t),청어(101t),복어(62t),대구(143t) 등이 2017년 34t,33t,22t,68t에 비해 증가폭이 컸다.

반면 지역 어업인들의 주요 소득원인 문어(467t)와 양미리(90t),꼼치(45t) 어획량은 감소해 2017년의 70∼80% 수준에 머물렀다.주요 어종 가운데 도루묵과 오징어도 각각 1272t,226t이 잡혀 2017년의 1128t,177t에 비해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다.

판매금액이 높은 어종은 문어가 111억원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방어 97억원,도루묵 40억원,넙치 29억원,오징어 29억원,가자미 21억원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남진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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