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1주년 ‘찾아가는 음악회’
7일 원주·8일 춘천 잇따라 개최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2019 대관령겨울음악제’를 미리 만나볼 수 있는 찾아가는 음악회가 원주,춘천에서 잇따라 개최된다.대관령겨울음악제의 메인콘서트 전날 지역주민들에게 먼저 공개되는 무료공연으로 펼쳐져 메인좌석(D석)이 벌써 매진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찾아가는 음악회 첫 공연은 대관령겨울음악제 손열음 예술감독의 고향 원주(치악예술관)에서 7일 오후 7시30분 개최된다.‘실내악공연’으로 펼쳐지는 이번 무대는 지난해 여름 음악제의 주역들인 클라라 주미 강·타츠키 나리타(이상 바이올린),막심 리자노프·티무르 야쿠보프(이상 비올라) 등 세계적 명성을 얻은 뮤지션을 만나볼 수 있다.실내악 갈라 콘서트로 열리는 공연에서는 로베르트 슈만의 ‘피아노 사중주 E플랫장조 작품번호 47’,올리비에 메시앙의 ‘예수의 영원성에 대한 찬미’ 등을 즐길 수 있다.

춘천에서는 8일 오후 7시30분 일송아트홀에서 전원 스타인웨이 아티스트인 5남매 피아노 앙상블 ‘더 파이브 브라운즈’(The 5 Browns)가 5대의 피아노가 선사하는 특별한 앙상블을 선보인다.미국 유타 출신 다섯 남매로 구성된 가족 아티스트팀인 더 파이브 브라운즈는 무대에 그랜드피아노 다섯 대를 한꺼번에 올려놓고 서로 다르게,또는 하나의 피아노처럼 연주하며 관객들을 클래식 무대로 이끈다.루드비히 판 베토벤의 ‘운명’,에르네스토 레쿠오나의 ‘안달루시아 모음곡 중 말라구에나’,조지 걸쉰의 ‘랩소디 인 블루’ 등 피아노로 편곡된 명품 클래식의 향연이 펼쳐진다.

한편 무료공연 ‘찾아가는 음악회’ 예매는 평창대관령음악제 홈페이지(www.mpyc.kr),유료공연 ‘메인 콘서트’ 예매는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다. 김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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