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공동연락사무소 회의서 논의
도, 북 결정 따라 행사 세부안 변경
이낙연 총리·문희상 의장 참석 확정

▲ Again평창 최종보고회가 31일 도청 신관회의실에서 최문순 도지사, 정만호 도경제부지사,도청 실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서영
▲ Again평창 최종보고회가 31일 도청 신관회의실에서 최문순 도지사, 정만호 도경제부지사,도청 실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서영
평창올림픽 1주년 기념행사인 ‘Again평창’ 행사 및 ‘평창포럼’에 이낙연 국무총리와 문희상 국회의장이 참석하며 북한 대표단 방남 여부는 1일 개성에서 열리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회의에서 윤곽이 드러난다.

최문순 도지사는 31일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Again평창’행사 준비 관련 사항을 설명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오는 9일 오후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1주년 기념식과 이어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진행되는 대축제에 모두 참석한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노동자 출신의 최초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레흐바웬사 전 폴란드 대통령과 국제평화사무국(IPB)을 비롯한 노벨평화상 수상단체 등 평화의 상징 주역들과 함께 ‘2019평창평화포럼’을 주재한다.

최대 관심사인 북한 대표단 방남 여부는 1일 예정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회의에서 대략 윤곽이 잡힐 전망이다.도는 북측 참가와 불참에 따른 시나리오를 마련,행사 세부안을 변경할 계획이다.최 지사는 “북한이 북미정상회담을 향해 가고 있는데 전체적으로 다소 작은 냉각기 상태에 있어 북측 참가 여부가 아직 전달되지 않아 걱정이 크다”고 말했다

최 지사는 또 하나의 걱정거리로 정선 투쟁위의 1주년 기념식 행사 개최 저지를 꼽았다.정선 알파인경기장 철거반대 범군민 투쟁위원회는 가리왕산 합리적 존치안 표류에 따라 상여를 들고 평창,강릉항의집회에 나서기로 했기 때문이다.최 지사는 “도와 정선군,산림청,환경부,문화체육관광부 등이 사회적 합의기구 구성을 위한 첫 회의가 진행되고 기구 운영을 총리실에서 맡으면 충분히 조정,합의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Again평창’행사는 ‘하나된 열정,평화와 번영으로!’를 슬로건으로 7~17일까지 도 전역에서 펼쳐진다.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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