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쇼트트랙 대표팀 심석희가 1월 30일(한국시간) 제5차 월드컵대회가 열리는 독일 드레스덴 숙소에서 팬들의 생일 선물을 받고 미소를 짓고 있다. [석희팬연합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캡처]
▲ 쇼트트랙 대표팀 심석희가 1월 30일(한국시간) 제5차 월드컵대회가 열리는 독일 드레스덴 숙소에서 팬들의 생일 선물을 받고 미소를 짓고 있다. [석희팬연합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캡처]

상처를 딛고 꿋꿋하게 일어난 한국 쇼트트랙 여자대표팀 심석희(한국체대)가 팬들의 응원을 받고 오랜만에 웃었다.

심석희의 팬클럽인 '석희팬연합'은 지난달 31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선물을 받고 웃음 짓는 심석희의 모습을 소개했다.

심석희는 팬들의 편지를 모은 '메시지북'을 읽으며 미소를 짓는 등 오랜만에 환한 표정을 보였다.

'석희팬연합'은 최근 심석희에게 보낼 팬들의 메시지를 취합했다.

심석희의 생일(1월 30일)을 맞아 의미 있는 선물을 보내겠다는 계획이었다.

'석희팬연합'은 이렇게 모인 메시지를 책으로 만들었다. 표지는 심석희가 가장 좋아하는 녹색으로 꾸몄다.

메시지북과 선물은 20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제5차 월드컵 출전차 독일 드레스덴에 있는 심석희에게 전달됐다.

팬들의 응원을 듬뿍 받은 심석희는 1일 성폭력 피해 폭로 이후 처음으로 빙판에 선다.

그는 이날 여자 1,000m 2차 레이스와 1,500m 예선에 출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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