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스코틀랜드 꺾고 2승1패
2~3일 조별예선 2차전 경기
공동1위 미국, 일본에 첫 패배
김민지 스킵과 리드 김수진,세컨드 양태이,서드 김혜린으로 구성된 여자컬링 대표팀(감독 문영태·코치 이승준)은 1일(한국시간) 스웨덴 존코핑에서 열린 컬링 월드컵 3차 A조 예선 3차전에서 스코틀랜드를 상대로 7-2로 승리를 거뒀다.선공으로 출발한 대표팀은 1엔드에 1점을 줬지만 2~3엔드에 대거 4점을 따내며 승부의 균형이 넘어왔다.4엔드는 블랭크(두 팀 모두 점수를 얻지 못한 엔드) 양 팀은 5~6엔드에 1점씩 주고받아 5-2로 앞서갔다.7엔드 2점을 더해 7-2로 점수 차가 벌어지자 스코틀랜드는 패배를 인정하는 악수를 청했다.
앞서 열린 컬링 월드컵 3차 A조 예선 2차전에서는 미국을 상대로 5-6으로 아쉽게 패배했다.대표팀은 미국에 1,3엔드 각각 3점을 내줬지만 4엔드 3점을 획득하며 3-3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대표팀은 4엔드 1점을 따냈지만 5엔드 미국에 2점을 내주는 등 7엔드 다시 1점을 획득하며 5-5로 균형을 맞췄다.하지만 8엔드 미국에 일격을당하면서 5-6으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한편 2연승을 질주하던 미국은 일본에 덜미를 잡혀 첫 패배를 기록했다.컬링 월드컵은 1~3차전 우승팀과 올림픽 우승팀 등 특별 초청팀은 중국에서 열리는 그랜드 파이널(2019년 5월 8∼12일)에서 왕중왕을 가리며 8엔드 경기로 치른다.
춘천시청 여자 컬링국가대표팀은 2~3일(한국시간) 일본,미국,스코틀랜드와 차례대로 맞붙는다. 한귀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