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스코틀랜드 꺾고 2승1패
2~3일 조별예선 2차전 경기
공동1위 미국, 일본에 첫 패배

▲ 1일 스웨덴 존코핑에서 열린 월드컵 A조 예선 3차전에서 춘천시청 여자컬링 국가대표팀이 스코틀랜드와 경기를 펼치고 있다.
▲ 1일 스웨덴 존코핑에서 열린 월드컵 A조 예선 3차전에서 춘천시청 여자컬링 국가대표팀이 스코틀랜드와 경기를 펼치고 있다.

춘천시청 여자 컬링국가대표가 컬링 월드컵 3차 대회에서 2승1패를 기록,공동 1위에 올랐다.

김민지 스킵과 리드 김수진,세컨드 양태이,서드 김혜린으로 구성된 여자컬링 대표팀(감독 문영태·코치 이승준)은 1일(한국시간) 스웨덴 존코핑에서 열린 컬링 월드컵 3차 A조 예선 3차전에서 스코틀랜드를 상대로 7-2로 승리를 거뒀다.선공으로 출발한 대표팀은 1엔드에 1점을 줬지만 2~3엔드에 대거 4점을 따내며 승부의 균형이 넘어왔다.4엔드는 블랭크(두 팀 모두 점수를 얻지 못한 엔드) 양 팀은 5~6엔드에 1점씩 주고받아 5-2로 앞서갔다.7엔드 2점을 더해 7-2로 점수 차가 벌어지자 스코틀랜드는 패배를 인정하는 악수를 청했다.

앞서 열린 컬링 월드컵 3차 A조 예선 2차전에서는 미국을 상대로 5-6으로 아쉽게 패배했다.대표팀은 미국에 1,3엔드 각각 3점을 내줬지만 4엔드 3점을 획득하며 3-3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대표팀은 4엔드 1점을 따냈지만 5엔드 미국에 2점을 내주는 등 7엔드 다시 1점을 획득하며 5-5로 균형을 맞췄다.하지만 8엔드 미국에 일격을당하면서 5-6으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한편 2연승을 질주하던 미국은 일본에 덜미를 잡혀 첫 패배를 기록했다.컬링 월드컵은 1~3차전 우승팀과 올림픽 우승팀 등 특별 초청팀은 중국에서 열리는 그랜드 파이널(2019년 5월 8∼12일)에서 왕중왕을 가리며 8엔드 경기로 치른다.

춘천시청 여자 컬링국가대표팀은 2~3일(한국시간) 일본,미국,스코틀랜드와 차례대로 맞붙는다. 한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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