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호도 조사서 36%가 응답
도내 호텔·리조트 만실 행렬

강원도가 올해 설 명절 여행지 1위로 선정된 가운데 도내 호텔과 리조트 등 주요 대형 숙박시설들이 잇따라 예약 만실을 기록하고 있다.바로네트웍스가 자사 숙박예약 어플리케이션 ‘고코투어’ 340만명의 회원을 대상으로 한 설연휴간 여행계획 조사에 따르면 이번 명절 인기여행지 1위는 강원도였다.전체 응답자 중 36%가 강원도를 선호지로 선택했으며,2위는 서울(25%)인 것으로 조사됐다.또 제주와 부산,전남이 그 뒤를 이었다.

다른 숙박예약 어플리케이션인 ‘여기어때’의 최근 숙박예약 데이터 분석에서도,설연휴 기간 숙소예약이 가장 많은 지역은 속초(18.3%)로 1위를 차지했으며 2위는 제주(17.3%)로 나타났다.

이처럼 강원도가 설 인기여행지로 급부상하면서 도내 호텔과 리조트 등 숙박업체들의 객실이 예약 폭주로 잇따라 만실을 기록 중이다.춘천 엘리시안 강촌은 설날 일주일 전부터 2∼6일간 220개의 객실이 모두 만실 예약을 기록했다.

홍천 대명 비발디파크도 2일부터 7일까지 콘도 예약률이 100%,호텔예약률도 2일과 3일,6일부터 7일까지 전 객실예약이 만실이다.삼척과 양양의 쏠비치리조트도 2∼7일간 콘도예약률이 모두 100%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설연휴기간 이벤트를 준비한 숙박시설도 호황을 누리고 있다.민속놀이 이벤트와 오페라·뮤지컬 행사을 준비한 용평리조트도 2∼5일간 전 객실 만실 예약이며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도 어린이 풍선선물 증정,떡메치기 체험 등의 이벤트를 계획하면서 같은기간 전객실 100%의 예약률을 달성했다. 신관호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