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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카타르, 일본에 3-1 완승…사상 첫 우승

카타르, 후반 막판 VAR로 행운의 페널티킥 '쐐기 골'
알모에즈 알리, 9골로 득점왕…역대 최다 골 신기록

연합뉴스 webmaster@kado.net 2019년 02월 02일 토요일

▲ 1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자예드 스포츠시티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일본과 결승전에서 3-1로 승리한 카타르 선수들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환호하고 있다. 카타르가 아시안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 1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자예드 스포츠시티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일본과 결승전에서 3-1로 승리한 카타르 선수들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환호하고 있다. 카타르가 아시안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2022년 월드컵 개최국 카타르가 예상을 깨고 아시안컵 우승을 차지하는 이변을 만들었다.

국제축구연맹(FIFA)랭킹 93위 카타르는 1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자예드 스포츠시티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일본(50위)과 결승전에서 3-1로 승리해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카타르가 아시안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카타르의 알모에즈 알리는 이날 1골을 추가하며 총 9골로 이번 대회 득점왕을 차지했다. 그는 알리 다에이(이란·8골)가 갖고 있던 아시안컵 역대 최다 골 기록을 경신했다.

카타르는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결승전을 치렀다. 카타르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4강전 상대 팀이자 개최국인 UAE로부터 귀화선수 출전 자격에 관한 항의를 받았는데 AFC가 징계 및 윤리위원회를 정식 개최한 것이다.

일각에선 카타르의 4강전 몰수패도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그러나 AFC는 결승전 킥오프를 앞두고 카타르 귀화선수에 관한 제소를 기각했고, 카타르는 우여곡절 끝에 결승전에 출전했다.

카타르는 경기 초반 무섭게 일본을 몰아붙였다. 객관적인 전력상 열세라는 주변의 평가를 비웃듯 최전방 공격수 알모에즈 알리를 앞세워 일본의 골문을 두드렸다.

첫 골은 전반 12분에 나왔다. 알리의 환상적인 개인기가 빛났다. 알리는 왼쪽 크로스를 감각적으로 트래핑한 뒤 오른발로 환상적인 오버헤드킥을 날려 골망을 갈랐다.

선취 골을 기록한 카타르는 공격의 수위를 낮추지 않았다. 전반 27분 추가 골로 점수 차를 벌렸다.

압둘아지즈 하템은 페널티아크 인근에서 상대 허를 찌르는 왼발 중거리 슛으로 추가 골을 넣었다.

2-0을 만든 카타르는 전반 35분 하산 알하이도스가 상대 팀 골대를 맞히는 슛을 시도하는 등 일본에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일본은 전반전에서 유효슈팅을 단 한 개도 기록하지 못할 만큼 부진했다.

카타르는 후반전에 수비벽을 쌓고 버티기에 나섰다. 한두 명의 공격수를 제외하고 라인을 당겨 골문을 걸어 잠갔다.

카타르는 주로 역습으로 일본의 뒷공간을 노렸다. 후반 11분엔 압둘아지즈 하템이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잡았는데 공이 골대 위로 솟구쳐 아쉬움을 남겼다.

위기도 있었다. 카타르는 후반 24분 만회 골을 내줬다. 중앙 수비가 느슨한 사이 일본 미나미노 타쿠미가 페널티 지역 중앙을 돌파해 골을 넣었다. 카타르의 이번 대회 첫 실점이었다.

분위기는 일본으로 넘어가는 듯했다. 기세가 오른 일본은 모든 선수가 공격에 가담하며 카타르를 무섭게 몰아세웠다.

상황은 후반 34분 급변했다. 카타르는 오른쪽 코너킥 기회를 잡았는데, 공중볼 다툼 중 일본 요시다 마야가 핸들링 반칙을 범했다.

주심은 비디오판독(VAR) 끝에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키커로 나선 카타르 아크람 아피프는 침착하게 골을 넣었다.

2골 차로 벌린 카타르는 남은 시간을 잘 막고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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