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균 19㎍/㎥ 도내 최저수준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미세먼지가 발생,심각한 대기오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동해지역은 우수한 대기 청정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강원대기환경정보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동해 천곡동 연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19㎍/㎥로 측정돼 같은 기간 춘천시 중앙로 23㎍/㎥,원주 명륜동 30㎍/㎥,평창 평창읍 23㎍/㎥,강릉 옥천동 20㎍/㎥ 등 도내 일부 시·군에 비해 낮게 나타났다.

또 기온도 전국과 인근 시·군의 평균기온에 비해 여름철인 6,7,8월은 2도가량 낮았으며 겨울철인 12월과 1,2월은 2도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이 미세먼지 농도가 낮고 여름철에는 시원하고 겨울철에는 따뜻한 기온을 유지해 살기 좋은 곳으로 꼽힌다.특히 미세먼지가 적고 겨울철 따뜻한 기온으로 전지 훈련을 받으려는 팀들이 늘어나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한 몫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청정환경이 유지될 수 있도록 환경 보호에 힘쓰고 외지 관광객들이 즐겨 찾아올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홍성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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