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전체회의서 3월 집회 논의
2∼3월 안대리 주변 1인 시위

▲ 양구군청 입구에 양구 헬기부대 창설을 반대하는 대형 현수막이 걸려있다.
▲ 양구군청 입구에 양구 헬기부대 창설을 반대하는 대형 현수막이 걸려있다.
양구 헬기부대 창설 반대투쟁위원회가 본격 활동을 시작한다.양구지역 60개 사회단체가 참여한 반대투쟁위는 최근 군의회에서 공동위원장인 이상건 의장과 홍성철 군번영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참여단체와 투쟁 활동 방향,총회 개최 일정 등을 협의했다.

투쟁위는 오는 12일 군청 회의실에서 지역 내 사회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3월 초로 예정된 군민과 학생들이 대거 참여하는 집회 개최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또한 2월부터 3월까지 안대리 비행장 주변 주민과 단체가 참여해 1인 시위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투쟁에 나설 예정이다.사회단체별로는 현수막 설치와 비행소음으로 인한 학생들의 학습권 침해에 대한 청와대 국민청원 ,관계기관 항의방문 등 다양한 투쟁 활동을 전개한다.이상건 의장은 “헬기부대 창설 반대투쟁위원회 참여 단체 별로 대응 매뉴얼을 공유해 많은 단체들이 참여토록 하겠다”며 “향후 대규모 집회 등을 통해 헬기부대 창설 반대운동에 전 군민이 참여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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