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수주건수도 190건 줄어

강원 종합건설사들이 지난해 가을부터 본격적인 수주난을 겪게 되면서 지난한해 총 공사수주금액도 2000억원이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건설협회 강원도회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종합건설사들의 총 수주액(투찰가 기준)은 1조4277억3073만여원으로 2017년(1조6363억4091만여원)보다 2086억1018만여원(12.75%) 줄었다.도내 종합건설사들의 수주건수가 같은기간 2490건에서 2300건으로 190건(7.63%) 줄은 결과다.2017년 월평균 수주건수가 207건인 점을 감안하면 지난해 도내 건설업계의 한달치 공사물량이 사라진 셈이다.

특히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도내 건설사들이 수주가뭄을 겪었다.지난해 9월 수주금액은 641억463만여원으로 전년동월(1257억4831만여원)보다 616억4368만여원(49.02%) 감소했다.이어 10월 453억804만여원(33.78%),11월 124억3974만여원(8.13%),12월 365억6916만여원(16.85%) 각각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이기간 공사 수주건수도 870건에서 781건으로 89건(10.22%) 감소했다. 신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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