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강원도내 문화누리카드 발급률과 사용률이 90%를 넘었지만 책구입에 편중된 것으로 나타났다.강원문화재단에 따르면 문화누리카드는 기초·차상위 계층을 대상으로 한 문화예술·여행·체육분야 향유 지원사업으로 지난해 도내 문화누리카드 수혜가능자 6만4657명 중 5만8790명이 카드를 발급(90.9%) 받았으며 발급대비 이용률도 90.38%를 기록하며 높은 수준을 보였다.

하지만 문화누리카드 이용 분야는 도서구입과 영화관람에 편중됐다.분야별 이용률은 문화 90%,관광 7%,체육 3% 순으로 대부분 문화분야에 집중됐다.문화분야중에서도 도서(서점) 54%,영화 20.4%,문화체험 8.9%,문화일반 5% 순이다.이는 지난해 문화누리카드 1인당 연간사용금액이 7만원에 불과,콘서트나 뮤지컬 등 입장료가 비싼 공연,스포츠 경기를 관람하기에 비용부담이 컸거나 관람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김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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