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1주년 기념행사 시작
7∼17일 평창·강릉 일원 개최
9일 1주년 기념식·대축제 마련
피스콘서트 등 관련 행사 풍성
북한 대표단 방남 여부는 미정

평창올림픽 성공 개최 1주년을 기념하는 ‘Again평창’ 행사가 주중부터 도 전역에서 열리는 가운데 평화올림픽 영광을 재현하며 전 세계에 평창 브랜드를 알릴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Again평창’ 행사는 ‘하나된 열정,평화와 번영으로’를 주제로 7일부터 17일까지 올림픽 개최도시인 평창과 강릉 등을 중심으로 도 전역에서 기념식과 문화행사 등이 다양하게 열린다.주요 행사는 올림픽 개막일인 9일에 열리는 기념식과 대축제다.이날 오후 4시 평창군 대관령면 올림픽스타디움에서 1주년 기념식이,오후 6시 30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1주년 기념 대축제가 각각 열린다.‘평화의 시작,새로운 평창’을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날 기념식에는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한 국내외 초청인사와 올림픽 성공개최 주역인 자원봉사자와 서포터즈,평창군민 등 5000여명이 참여해 1년 전 올림픽의 환희와 감격을 되새긴다.1주년 기념 대축제는 문화예술공연과 K-POP 축하공연 등을 중심이며 식전행사로 동계스포츠 스타 김연아와 이상화의 팬사인회가 마련됐다.

평창 평화정신을 이어갈 강원도형 다보스포럼인 ‘2019 평창 평화포럼’도 기대된다.9~11일 평창 알펜시아에서 열리는 포럼에는세계 각 분야 평화운동 단체 대표 등이 참석,‘평창에서 시작하는 세계평화’를 주제로 한반도와 세계평화 비전 등을 토론한다.평화와 군축,글로벌 거버넌스,지속가능개발목표,생태·경제,젠더·청소년,인권·인도주의 등 다양한 주제가 논의된다.‘지구와 환경,그리고 평화’를 주제로 12~15일 평창 등에서 열리는 ‘한중일 대학생 국제포럼’도 핵심이다.올림픽 역사상 처음으로 완성된 한중일 릴레이 올림픽 개최국 대학생들이 한 자리에 모여 미래 의제를 논의한다.동동(冬冬)통통 외국인 스노우페스티벌을 비롯해 피스 콘서트,남북 평화음식 대축전,청소년 모의유엔대회 및 고성DMZ투어 등 올림픽 1주년 의미를 극대화할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국내외 관광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사진작가협회 강릉지부(지부장 안광선)는 8∼15일까지 8일간 강릉아트센터 제1전시실에서 ‘Again 강릉, 2018’ 기념전을 개최한다.한편 기대를 모았던 북한 대표단 방남 여부는 6일 현재 회신이 오지 않고 있다. 신현태·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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