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길 건너던 10대 차에 치여 숨져

설명절날 한밤중 길을 건너던 10대 고교졸업생이 승용차에 치여 숨지는 등 연휴기간 각종 사건사고가 잇따랐다.

6일 오전 11시 30분쯤 원주 판부면 금대리 중앙고속도로 춘천 방향 치악1터널 인근에서 3중 추돌사고가 났다.또 이를 피하려던 차량 2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베르나 차량 운전자 A씨 등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지난 5일 오후 10시 25분쯤 원주시 학성동 단계사거리에서는 길을 건너던 B군이 C씨가 몰던 투싼 차량에 치였다.이 사고로 B군이 머리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같은 날 오전 8시 43분쯤 춘천 우두사거리에서 고속버스가 로체 차량을 충돌했다.이 사고로 로체 차량 운전자 D씨 등 5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며,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과 버스기사 8명이 출동한 119에 의해 구조됐다.앞서 지난 4일 오후 1시 54분쯤 양양 서면 범부리 서울양양고속도로 양양방향 서면7터널 인근에서 7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모닝 차량에 타고 있던 E씨 등 6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화재도 잇따랐다.지난 5일 오전 9시 12분쯤 원주시 문막읍의 한 목조창고에서 불이나 창고 내부 33㎡를 태우고 30분만에 꺼졌다.지난 3일 오후 8시27분쯤 원주 문막읍의 한 자동차부품점에서 빗물누전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외벽일부를 태우고 진화됐다.

한편 울릉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 1척의 통신이 끊겨 해경이 이틀째 수색을 벌이고 있다.동해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7시17분쯤 울릉도 북동쪽 8㎞ 해상에서 오징어 잡이에 나섰던 E씨(66·울릉도 선적)의 통발 어선이 돌아오지 않자,가족이 해경에 신고했다.해경은 이날 오후 7시21분쯤 마지막으로 통신한 해역으로 헬기 1대와 경비함정 2척,연안 구조정 1척을 급파해 어선을 수색 중이다. 지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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