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2시 명동 선언문 낭독 등

100년 전 독립의 염원을 담은 함성이 춘천에서 재현된다.강원도YMCA협의회,광복회 강원도지부,강원도민일보 등이 주최하는 ‘2·8독립선언 100주년 기념행사’가 8일 오후 2시 춘천 명동 일대에서 열린다.‘대한독립,잊지 못할 그 날의 외침’을 주제로 열리는 이날 행사는 독립선언 100주년을 맞아 윤동주 시인의 ‘서시’ 낭독,2·8 독립선언 플래시몹 퍼포먼스,2·8 독립선언문 낭독 등이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지역 청소년을 주축으로 기획돼 더욱 의미를 더한다.춘천YMCA 청소년동아리연합회(회장 차서진)는 이번 퍼포먼스를 진행하기 위해 새로 임원진을 꾸리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상했다.특히 메인 프로그램인 플래시몹 퍼포먼스를 준비하기 위해 음악,안무 등을 꼼꼼하게 준비했다.또 퍼포먼스 참가자를 모집해 지역내 청소년 50여명이 함께한다.향후 2·8 독립선언을 당일에만 기념하는 것을 넘어 오래도록 기억할 수 있도록 영상,이야기책,낭독극 등으로 만들어 직접 청소년들에게 소개하는 프로젝트도 계획 중이다.한편 2·8 독립선언은 1919년 재일본도쿄조선YMCA회관에 모인 유학생들이 한국의 독립을 요구하는 선언서 등을 선포한 것으로 3·1독립운동의 도화선이 됐다. 한승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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