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73억원 투입 테마파크 등 조성
독일 탄광도시 ‘촐페라인’ 지향

폐광촌인 태백 장성지역의 미래·균형발전을 위한 도시재생사업이 본격화된다.

‘폐광부지에 다시 세우는 신재생·문화 발전소 에코 잡 시티(ECO JOB CITY) 태백’을 콘셉트로 한 도시재생사업은 국토부 실현가능성 평가와 활성화 계획 승인 등을 거쳐 4월 착공된다.이 사업은 폐광촌에서 세계적 탄광문화유산도시로 탈바꿈한 독일 ‘촐페라인’을 지향하고 있다.

총 2273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크게 도시기능 회복과 문화거점 조성,주민역량 강화 등 3개 부문으로 추진된다.46만826㎡의 탄광 부지와 풍부한 산림자원을 활용해 오는 2024년까지 재생에너지파크와 아파트 스타트팜,탄광테마파크,산림자원수거센터,지역난방 등을 건설·개발한다.태백산자락 장성 탄탄마을 도시재생사업도 화광연립주택 세입자 보상협의와 철거,LH수요조사 용역,국토부 건설사업계획 승인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10월쯤 재건축에 들어간다.

지역 숙원사업인 200석(2개관) 규모의 작은영화관도 하반기 착공된다.449억3700만원이 투입되는 탄탄마을 도시재생사업(9만5739㎡ 규모)은 크게 화광아파트 주거지원과 장성문화 플랫폼 조성,장성(화신촌) 안전마을 프로젝트 등 3가지 테마로 추진된다.이 사업은 2021년말 완료된다. 김우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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