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회 신임 사무총장 김승호

남자 프로배구 삼성화재의 전성시대를 이끈 신치용(64·사진) 전 감독이 국가대표 선수촌장이 됐다.

대한체육회는 7일 공석인 충북 진천국가대표 선수촌장에 신 전 감독을 임명했다.

배구 선수와 지도자를 두루 거친 신 신임 선수촌장은 국가대표의 요람인 선수촌과 각별한 인연을 맺었다.오랫동안 배구 남자 국가대표팀 코치를 맡아 선수촌의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아는 신 선수촌장은 2000년 시드니 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단 임원,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남자 배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지내며 선수 육성과 관리에 탁월한 역량을 뽐냈다.

체육회 살림을 이끌 새 사무총장엔 김승호(56) 전 인사혁신처 소청심사위원장이 선임됐다.김 사무총장은 1984년 제28회 행정고시 출신으로 공직에 입문해 안전행정부 인사실장,대통령비서실 인사혁신비서관,소청심사위원장 등을 지냈다.

체육회는 그를 인사·조직관리를 비롯해 체육 행정을 아우를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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