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정상회담 개최와 겹쳐 고민
당권주자 상당수 일정변경 선호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북미정상회담 날짜가 공교롭게 전당대회와 겹쳤다.지난 지방선거 때도 한국당은 정부·여당의 ‘신북풍’으로 큰 피해를 봤다”며 전대 연기론에 무게를 뒀다.
김진태(춘천)·정우택·안상수 의원,오세훈 전 시장,홍준표 전 대표 등 다수의 당권 주자들도 전대 날짜를 연기하는 것이 좋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당 선거관리부위원장인 김석기 의원은 “일정이 변경될 경우 1만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장소를 구하기 쉽지 않아 원하는 날짜 확보가 어렵다”고 말했다. 이세훈
이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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