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새해맞이 연대모임 행사
심기준 의원·구자열 특보 방북

이달 말 베트남에서 열리는 2차 북미정상회담을 통해 빅딜이 성사될 경우,금강산관광재개가 현실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도내 인사들이 12~13일 금강산으로 방북한다.

‘남북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2019년 새해맞이 연대모임’은 12~13일 1박 2일 일정으로 금강산에서 북측과 함께 새해 맞이 행사를 진행한다.260여명으로 구성된 대표단 중 도내에서는 이창복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상임대표 의장과 구자열 도 정무특보 등 4명이 참가한다.국회에서는 원주 출신 심기준(비례) 의원이 포함됐다.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연대모임의 공동대표 단장은 5명이다.이창복 의장을 비롯해 김홍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 상임의장 등이 맡고 있다.방북단은 12일 오전 동해선출입국사무소를 통해 출경,금강산에서 학술 부문 등 각 부문별 상봉 모임을 갖고 13일 귀환한다.이에 앞서 현대아산은 8~9일 북한 금강산에서 창립 20주년 기념행사를 갖는다.

도내 방북단 관계자는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민간 차원의 금강산 방북이 성사,그 어느때보다 금강산관광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현지 분위기도 좋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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