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접경지역 발전 종합계획 발표

강원도 전역에 통일을 여는 길이 조성되는 등 중첩규제로 지역개발이 정체된 도내 접경지역 6개 시·군에 오는 2030년까지 총 5조8620억원이 투입,접경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방안이 마련된다.행정안전부는 접경지역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을 변경,접경지역 발전 기반 마련을 위해 총 13조2000억원(국비 5조4000억원·지방비 2조2000억원·민자 5조6000억원·225개 사업)을 투입한다고 7일 밝혔다.이에 근거,도내 접경지역 6개 시·군(춘천·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에는 134개 사업 5조8620억원이 투자된다.도내 투자규모는 전체의 44%다.

주요 추진 사업은 ‘통일을 여는 길’조성을 비롯해 정주여건 개선과 남북관계 개선에 따른 인프라 구축이 초점이다.통일을 여는 길 조성사업은 DMZ인근 고성~강화(456㎞)까지 10개 시·군에 걸쳐 세계적인 도보여행길을 만드는 것이다.

춘천은 캠프페이지 시민복합공원 음악분수 설치(50억원),캠프페이지 평화공원조성(3152억원) 사업 등이 추진된다.철원은 통일문화 교류센터(500억원)와 소통의 문 안보생태빌리지 조성(300억원)등이다.화천은 상가 밀집지역 환경개선(100억원)과 백암산 남북물길 조망지구(314억원)등이,양구는 펀치볼 하늘길(290억원)과 접경벨트 평화산업단지 조성(700억원)등이다.인제는 폐막사 활용 병영체험공간(100억원),동서녹색평화도로 연결(555억원)등이,고성은 사계절 해양·해중관광 거점지조성(35억원),금강산 가는 펀치볼 하늘길 조성(290억원)등이다.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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