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후’ 14.5%, ‘풍상씨’ 12.7%

▲ ‘황후의 품격’(왼쪽)과 ‘왜그래 풍상씨’ 홍보이미지.
▲ ‘황후의 품격’(왼쪽)과 ‘왜그래 풍상씨’ 홍보이미지.
지상파 수목극이 ‘막장극’ 간 대결구도가 됐다.양쪽이 다 시청률 10%를 가뿐하게 넘어서며 경쟁 열기도 한층 뜨거워졌다.

8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방송한 KBS 2TV ‘왜그래 풍상씨’ 시청률은 11.8~12.7%를 기록,SBS TV ‘황후의 품격(12.2~14.5%)’과 격차를 상당히 좁혔다.‘왜그래 풍상씨’는 이미 지난 6일 10% 고지에 올라섰지만,당일에는 수목극 1위인 SBS TV ‘황후의 품격’이 결방한 날이어서 완전히 자력에 따른 성과인지 판단하기어려웠다.

하지만 전날 ‘황후의 품격이 다시 방송을 시작했음에도 6일보다 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함으로써 저력을 과시했다.‘황후의 품격’ 김순옥 작가가 거침없이 화끈하고 극단적인 전개를 보여준다면,‘왜그래 풍상씨’ 문영남 작가는 가슴을 쥐어짜는 듯한 고통을 선물(?)한다.주연 배우 부상 등 여러 악재 속에서도 수목극 1위를 사수한 ‘황후의 품격’이 종영까지 ‘왜그래 풍상씨’에 자리를 빼앗기지 않고 화려한 마무리를 할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전체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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