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왕샘터 일대 부지 87만㎡ 조성
일 공급 가능량 16만3000㎥ 확대

춘천 신북읍 용산정수장이 38년만에 신축된다.8일 춘천시에 따르면 용산정수장은 지난 1980년 신북읍 용산리 현 부지에 건립됐으며 면적 3만4000㎡에 일일평균 2만8000㎥ 용량으로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

신축할 부지는 현 정수장에서 화천 방향으로 2㎞ 떨어진 신북읍 용산리 용왕샘터 일대 87만㎡ 시유지다.신축 면적은 4만5000㎡이며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 등 현 정수장보다 큰 규모로 조성된다.

1일 정수 공급량은 현재와 비슷한 3만㎥다.용산정수장이 신축되면 시 수돗물 일일 총 공급 가능량은 16만3000㎥가 된다.

시는 4월부터 18억원을 들여 설계용역을 추진하고 환경부 2020년 노후 지방상수도(정수장) 현대화 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국비를 신청할 계획이다.국비가 확보되면 내년부터 공사에 착수,2022년에 준공할 예정이다.용산정수장이 신설되면 현 정수장은 철거된다. 오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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