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서 창립 20주년 기념행사

현대아산 창립 20주년(2월5일) 기념행사를 위해 배국환 현대아산 사장 등 임직원 22명이 8일 오전 방북했다.

이날 오전 9시45분쯤 고성군 동해선남북출입사무소에 도착한 배 사장 일행은 별도의 인터뷰 없이 바로 출경 절차를 밟고 오전 10시30분쯤 DML(군사분계선)을 통과해 금강산 현지로 향했다.

이들은 기념식,기념 만찬 등 1박2일의 창립행사 일정을 마치고 9일 오후 귀환한다.

기념식에는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등 북측 관계자들도 자리를 함께 할 것으로 알려졌다.배 사장 등 현대아산 관계자들이 북한을 방문한 것은 지난해 11월 열린 금강산관광 20주년 기념식 이후 2개월여 만이다.

현대아산은 지난 1998년 현대그룹의 금강산관광이 시작된 이후 이듬해인 1999년 2월5일 남북경협사업 전문 계열사로 창립됐다.이후 △7대 사업권 등 북측 SOC사업 합의 △금강산 육로관광 △개성공단 건설 △개성관광 △백두산관광 합의 등을 실현시켰다. 남진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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